-자마자
-jamaja
틈이 하나도 없다 — ‘-자마자’
그림 문이 닫히는 '딸깍' 소리와 동시에 뒤 일이 튀어나오는 그림. 두 일 사이에 틈이 없다. '-자마자'는 앞 일이 끝나는 그 지점에 딱 붙고, '-(으)ㄴ 후에'는 그 뒤 어디든 된다 — '졸업하자마자 취직했어요'는 틈이 없지만 '졸업한 후에 취직했어요'는 몇 달 뒤여도 맞다.
-자마자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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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닫는 소리와 함께
집에 오자마자 씻었어요.
ji-be o-ja-ma-ja ssi-seo-sseo-yo
집에 들어선 그 순간 바로 씻으러 갔다.
현관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가방을 바닥에 던지고 욕실로 들어가는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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틈 없이 밀려든 것
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.
mu-ni yeol-li-ja-ma-ja sa-ram-deu-ri mol-lyeo-deu-reo-sseo-yo
문이 열린 그 순간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왔다.
문틈이 벌어지는 그 순간 사람들의 어깨가 한꺼번에 밀려 들어오는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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받자마자 튀어 나간 몸
전화를 받자마자 뛰어나갔어요.
jeon-hwa-reul bat-ja-ma-ja ttwi-eo-na-ga-sseo-yo
전화를 받은 그 자리에서 곧장 뛰어나갔다.
수화기를 귀에서 떼기도 전에 의자가 뒤로 밀리며 몸이 문으로 향하는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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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시기가 끝난 자리
졸업하자마자 취직했어요.
jo-reo-pa-ja-ma-ja chwi-ji-kae-sseo-yo
졸업한 그 시점에 바로 일자리가 이어졌다.
졸업 가운을 벗은 그 손으로 사원증을 목에 거는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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눕는 순간 꺼진 불
눕자마자 잠들었어요.
nup-ja-ma-ja jam-deu-reo-sseo-yo
몸을 눕힌 그 순간 바로 잠이 들었다.
베개에 머리가 닿는 그 순간 눈이 감기는 그림.
'-자마자' 앞에는 과거 '-았/었-'을 붙이지 않는다. '왔자마자'는 틀리고 '오자마자'가 맞다.
한 그림으로
'-자마자'는 앞 일이 끝나는 소리에 뒤 일을 붙여 놓는 일입니다.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에 욕실 문이 열리고, 문틈이 벌어지는 그 순간에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고, 전화를 받은 자리에서 곧장 몸이 뛰어나가죠. 졸업 가운을 벗은 손이 그대로 사원증을 걸면 한 시기가 다음 시기에 맞물리고, 머리가 베개에 닿는 소리에 눈이 감기면 사이에 아무 틈이 없습니다. 그래서 '-자마자'로 이은 두 일 사이에는 '잠깐'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