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아/어 두다
a/eo duda
해 놓고 그대로 얹어 두는 손, -아/어 두다
그림 일을 해 놓고 그 자리에 그대로 얹어 둔 채, 나중에 쓸 때까지 건드리지 않는 그림. '-아/어 두다'는 해 놓고 그대로 남겨 두는 것, '-아/어 버리다'는 해치워 하나도 남기지 않는 것이다.
-아/어 두다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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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 해 놓기
식당은 미리 예약해 뒀어요.
sik-dang-eun mi-ri ye-ya-kae dwo-sseo-yo
그날을 위해 예약을 먼저 해서 얹어 놓았다.
달력의 그날 칸에 식당 이름이 먼저 적혀 들어가 그대로 기다리고 있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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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상태로 놔두기
창문 좀 열어 둘까요?
chang-mun jom yeo-reo dul-kka-yo
열고 나서 닫지 않고 열린 채로 둔다는 뜻.
창문을 한 뼘 열어 놓고 손잡이에서 손을 떼고 나가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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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어서 남겨 두기
주소는 제가 적어 둘게요.
ju-so-neun je-ga jeo-geo dul-ge-yo
잊지 않게 글로 적어 놓고 그대로 둔다.
수첩에 번호를 적고 수첩을 덮어 가방에 넣어 두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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쌓아서 묵혀 두기
비상금을 조금 모아 뒀어요.
bi-sang-geu-meul jo-geum mo-a dwo-sseo-yo
쓰지 않고 모아서 그대로 놔둔 돈.
서랍 안쪽 봉투에 지폐가 조금씩 쌓이는데 아무도 꺼내지 않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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놓다도 같은 그림
남은 반찬은 냉장고에 넣어 놓으세요.
na-meun ban-cha-neun naeng-jang-go-e neo-eo no-eu-se-yo
넣어서 그 자리에 그대로 두라는 말.
반찬통 뚜껑을 덮어 냉장고 한 칸에 밀어 넣고 문을 닫는 그림
'두다'는 나중까지 오래 간직하는 느낌, '놓다'는 일단 해 놓는 느낌. 거의 바꿔 쓸 수 있다.
한 그림으로
'-아/어 두다'는 해 놓고 그 자리에 얹어 둔 채 건드리지 않는 그림입니다. 달력 칸에 식당 이름이 먼저 들어가면 미리 해 둔 것이고, 창문 손잡이에서 손을 떼고 나가면 그 상태로 둔 것이죠. 수첩을 덮어 가방에 넣으면 적어 둔 것이고, 봉투에 지폐가 쌓이면 모아 둔 것이고, 반찬통을 냉장고에 밀어 넣으면 넣어 놓은 것입니다. 그래서 '-아/어 두다'는 지금을 끝내는 말이 아니라, 나중이 찾아올 자리를 미리 잡아 두는 말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