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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함 만들기 캐릭터 모음 16가지 디자인 · PNG / SVG / PDF

-겠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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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에 미리 띄워 보는 화면, -겠-

그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장면을 머릿속 화면에 지금 미리 띄워 보는 것. '-겠-'은 지금 머릿속에 띄워 보는 화면, '-(으)ㄹ 거예요'는 이미 달력에 적어 둔 일정이다.

어미 · 활용

-겠-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
  1. 내가 들어가 있는 화면

    제가 하겠습니다.

    je-ga ha-get-seum-ni-da

    그 일을 하는 내 모습을 이미 머릿속에 띄워 놓았다는 말.

    아직 시작도 안 한 일인데, 그 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머릿속 화면에 이미 떠 있는 그림

  2. 내일의 화면

    내일은 비가 오겠어요.

    nae-i-reun bi-ga o-ge-sseo-yo

    내일 비가 내리는 장면이 지금 눈앞에 떠오른다.

    창밖 두꺼운 구름을 보다가 내일의 젖은 길이 머릿속에 먼저 켜지는 그림

  3. 머리에 들어온 화면

    네, 알겠습니다.

    ne, al-get-seum-ni-da

    말씀하신 내용이 머릿속에 다 그려졌다는 뜻.

    상대가 말한 순서가 머릿속에 장면으로 다 깔린 뒤에야 고개를 끄덕이는 그림

    '알았습니다'보다 '알겠습니다'가 부드럽다. 일터에서는 거의 '알겠습니다'를 쓴다.

  4. 눈이 켠 화면

    우와, 맛있겠다!

    u-wa, ma-sit-get-da

    보는 순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저절로 떠올랐다.

    접시를 본 순간, 입에 넣고 씹는 장면이 손보다 먼저 머릿속을 지나가는 그림

  5. 남의 하루를 띄운 화면

    많이 힘드시겠어요.

    ma-ni him-deu-si-ge-sseo-yo

    그 사람 자리에 서서 힘든 장면을 그려 본 말.

    그 사람의 하루를 내 머릿속 화면에 옮겨 틀어 보다가 얼굴이 찡그려지는 그림

한 그림으로

'-겠-'은 머릿속 화면을 켜는 스위치 하나입니다. 그 화면에 내가 들어가 있으면 의지가 되고, 내일 비가 떠오르면 추측이 되고, 상대의 말이 장면으로 다 깔리면 '알겠습니다'가 되죠. 접시를 보고 먹는 장면이 켜지면 감탄이 되고, 남의 하루를 띄워 보면 위로가 됩니다. 그래서 '-겠-'이 붙은 말에는 언제나 아직 눈앞에 없는 장면을 지금 한번 띄워 본다는 느낌이 따라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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