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고 말다
go mal-da
막고 싶었지만 끝까지 흘러간 말, -고 말다
그림 막으려고 손을 뻗었는데도 끝까지 흘러가 결국 그 자리에 떨어져 버리는 그림. '-고 말다'는 흘러가다 결국 떨어진 끝, '-아/어 버리다'는 내 손으로 치워 없앤 끝.
-고 말다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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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지 못한 결말
결국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.
gyeol-guk ji-ga-beul i-reo-beo-ri-go ma-ra-sseo-yo
결국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.
주머니를 몇 번이나 두드려 봤는데도 끝내 빈손으로 남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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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다가 터진 끝
참다가 울고 말았어요.
cham-da-ga ul-go ma-ra-sseo-yo
참다가 울고 말았어요.
입술을 꾹 물고 버티던 얼굴이 마지막에 무너져 내리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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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이 다해 선 기계
기계가 멈추고 말았어요.
gi-gye-ga meom-chu-go ma-ra-sseo-yo
기계가 멈추고 말았어요.
덜컹덜컹 버티던 기계가 소리를 잃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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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놓쳐 버린 일
약속을 또 잊고 말았어요.
yak-so-geul tto it-go ma-ra-sseo-yo
약속을 또 잊고 말았어요.
달력에 적어 두기까지 했는데 그 칸을 지나쳐 버린 것을 뒤늦게 보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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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밀어붙이는 다짐
이번에는 꼭 끝내고 말겠습니다.
i-beo-ne-neun kkok kkeun-nae-go mal-get-seum-ni-da
이번에는 꼭 끝내고 말겠습니다.
어떻게든 끝 지점까지 밀고 가겠다며 소매를 걷어 올리는 그림
과거형은 아쉬움이지만 '-고 말겠다'는 반대로 굳은 의지가 된다.
한 그림으로
'-고 말다'는 끝까지 흘러가 버린 결말입니다. 주머니를 두드려도 지갑은 없고, 입술을 물어도 눈물은 떨어지고, 버티던 기계는 끝내 서 버리죠. 달력에 적어 둔 약속도 칸을 지나쳐 버립니다. 그런데 이 흐름을 내가 앞장서서 밀면 '끝내고 말겠다'처럼 굳은 의지로 뒤집힙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