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는지
neun-ji
닫지 않은 물음을 품고 가는 말, -는지
그림 아직 답이 들어가지 않은 물음 하나를 접어 손에 들고 다음 말로 넘어가는 그림. '-는지'는 답이 아직 빈 물음을 품고 가는 말, '-다고'는 답이 이미 찬 말을 옮기는 말.
-는지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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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음을 접어 옮김
언제 오는지 물어볼게요.
eon-je o-neun-ji mu-reo-bol-ge-yo
언제 오는지 물어볼게요.
'언제 와요?'라는 쪽지를 접어 손에 쥐고 전화기 쪽으로 걸어가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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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고 틀림이 아직 빈칸
이게 맞는지 한번 봐 주세요.
i-ge man-neun-ji han-beon bwa ju-se-yo
이게 맞는지 한번 봐 주세요.
서류를 상대 앞에 내밀며 맞음과 틀림 두 칸을 아직 비워 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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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의 머릿속에 있는 답
몇 시에 문을 닫는지 아세요?
myeot si-e mu-neul dan-neun-ji a-se-yo
몇 시에 문을 닫는지 아세요?
내 손의 빈 시계판을 들어 상대에게 숫자를 채워 달라고 보이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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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이에 옮겨 적을 물음
약을 언제 먹는지 적어 주세요.
ya-geul eon-je meong-neun-ji jeo-geo ju-se-yo
약을 언제 먹는지 적어 주세요.
약봉지 위에 빈 줄을 그어 놓고 시간이 적히기를 기다리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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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인하러 눈을 돌림
비가 오는지 창밖을 봤어요.
bi-ga o-neun-ji chang-ba-kkeul bwa-sseo-yo
비가 오는지 창밖을 봤어요.
답이 비어 있는 물음을 들고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그림
동사에는 '-는지', 형용사에는 '-(으)ㄴ지'가 붙는다. 좋은지, 바쁜지처럼.
한 그림으로
'-는지'는 아직 답이 비어 있는 물음을 손에 들고 가는 말입니다. 쪽지를 접어 들면 '물어볼게요'로 이어지고, 서류 앞에서 들면 '맞는지 봐 주세요'가 되고, 빈 시계판을 들면 '몇 시에 닫는지 아세요'가 되죠. 약봉지 위에서 들면 적어 달라는 부탁이 되고, 창문 쪽으로 들고 가면 확인하는 눈이 됩니다. 물음표만 내려놓고 물음은 그대로 들고 가는 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