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거든요
geo-deun-yo
상대가 모르는 속사정을 꺼내 놓는 말, -거든요
그림 상대가 볼 수 없던 속사정을 뒤에서 꺼내 앞에 놓아 주는 그림. '-거든요'는 상대가 모르는 것을 처음 꺼내 놓는 손, '-잖아요'는 둘이 이미 아는 것을 다시 가리키는 손가락.
-거든요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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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화를 끊는 이유를 내놓음
제가 지금 운전 중이거든요. 나중에 걸게요.
je-ga ji-geum un-jeon jung-i-geo-deun-yo. na-jung-e geol-ge-yo
제가 지금 운전 중이거든요. 나중에 걸게요.
한 손으로 핸들을 잡은 채, 전화기 저쪽 사람에게 지금의 내 자리를 먼저 보여 주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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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절 뒤에 붙이는 사정
죄송해요, 오늘은 예약이 다 찼거든요.
joe-song-hae-yo, o-neu-reun ye-ya-gi da chat-geo-deun-yo
죄송해요, 오늘은 예약이 다 찼거든요.
미안한 얼굴로 줄이 꽉 찬 예약 장부를 상대 쪽으로 돌려 보여 주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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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의 사정을 먼저 알림
저는 매운 걸 못 먹거든요.
jeo-neun mae-un geol mot meok-geo-deun-yo
저는 매운 걸 못 먹거든요.
주문하기 전에 내 사정을 먼저 식탁 위에 올려놓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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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탁 앞에 깔아 두는 사정
내일 병원에 가야 하거든요.
nae-il byeong-wo-ne ga-ya ha-geo-deun-yo
내일 병원에 가야 하거든요.
휴가를 달라는 말을 꺼내기 전에 병원 예약 종이를 먼저 책상에 올려놓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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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님이 모르는 물건 사정
이게 마지막 하나거든요.
i-ge ma-ji-mak ha-na-geo-deun-yo
이게 마지막 하나거든요.
텅 빈 진열대 한쪽을 가리키며 남은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 보여 주는 그림
한 그림으로
'-거든요'는 상대가 볼 수 없던 뒤쪽을 꺼내 앞에 놓는 손입니다. 운전 중인 지금을 꺼내면 전화를 끊는 이유가 되고, 꽉 찬 장부를 꺼내면 거절이 부드러워지고, 내 몸의 사정을 꺼내면 주문이 편해지죠. 병원 예약을 꺼내면 부탁의 바닥이 생기고, 남은 하나를 꺼내면 손님이 사정을 알게 됩니다. 언제나 '당신은 몰랐을 텐데요'가 앞에 숨어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