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(으)면서
-(eu)myeonseo
한 손으로 두 줄을 동시에 긋는다 — ‘-(으)면서’
그림 펜 두 자루를 한 손에 쥐고 나란한 두 줄을 동시에 그어 나가는 그림. '-(으)면서'는 두 줄을 동시에 긋고, '-고'는 한 줄을 이어 긋는다 — '밥 먹으면서 얘기해요'는 먹는 동안이고, '밥 먹고 얘기해요'는 다 먹은 다음이다.
-(으)면서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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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란히 긋는 두 줄
밥 먹으면서 얘기해요.
bap meo-geu-myeon-seo yae-gi-hae-yo
밥을 먹는 줄과 이야기하는 줄이 같이 간다.
숟가락은 계속 오가고 입에서는 말이 나오는 식탁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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겹치면 안 되는 두 줄
운전하면서 전화하지 마세요.
un-jeon-ha-myeon-seo jeon-hwa-ha-ji ma-se-yo
운전하는 줄 옆에 통화하는 줄을 나란히 두지 말라는 말이다.
한 손은 핸들, 다른 손은 귀에 댄 휴대폰 — 두 줄이 위태롭게 겹친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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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 나란히 가는 두 줄
저는 일하면서 공부해요.
jeo-neun il-ha-myeon-seo gong-bu-hae-yo
일하는 줄과 공부하는 줄을 몇 해째 함께 긋고 있다.
낮에는 사무실 책상, 밤에는 같은 사람이 교재를 펴 놓은 책상에 앉아 있는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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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정과 동작이 함께
웃으면서 들어왔어요.
u-seu-myeon-seo deu-reo-wa-sseo-yo
웃는 줄과 들어오는 줄이 같은 순간에 겹친다.
문을 밀고 들어오는 동안 얼굴에 웃음이 그대로 걸려 있는 그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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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긋나게 겹친 두 줄
알면서 왜 물어봐요?
al-myeon-seo wae mu-reo-bwa-yo
아는 줄과 묻는 줄이 나란히 가니 말이 안 맞는다는 나무람이다.
답을 이미 적어 둔 종이를 손에 쥔 채 질문을 던지는 그림.
두 줄을 긋는 사람이 같아야 한다. '제가 밥 먹으면서 동생이 티브이를 봐요'는 틀린다.
한 그림으로
'-(으)면서'는 펜 두 자루로 나란한 두 줄을 동시에 긋는 일입니다. 숟가락 줄과 말하는 줄을 같이 그으면 식탁의 대화가 되고, 핸들 줄과 통화 줄을 나란히 두면 위험한 일이 되고, 일하는 줄과 공부하는 줄을 몇 해째 함께 그으면 한 사람의 두 생활이 되죠. 웃는 줄과 들어오는 줄이 같은 순간에 겹치면 표정이 동작을 따라오고, 아는 줄과 묻는 줄이 나란히 가면 말이 서로 어긋났다는 나무람이 됩니다. 그래서 '-(으)면서'는 앞뒤를 차례로 놓지 않습니다 — 두 줄을 같은 시간 위에 포개 놓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