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다
ja-da
‘자다’ 는 세상과 줄을 끊고 몸을 내려놓는 말
그림 깨어 있던 몸이 눈을 감고 바깥과 줄이 끊겨, 숨만 오가는 상태로 가라앉는 그림. 자다는 줄을 끊고 가라앉는 것, 일어나다는 줄을 다시 잇고 몸을 세우는 것.
자다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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눕는 시각
저는 보통 열한 시에 자요.
jeo-neun bo-tong yeol-han si-e ja-yo
저는 보통 열한 시에 잠자리에 들어요.
방 불을 끄고 이불 속으로 몸을 넣어 눕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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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겨 있던 시간의 길이
어제는 세 시간밖에 못 잤어요.
eo-je-neun se si-gan-ba-kke mot ja-sseo-yo
어제는 세 시간밖에 못 잤어요.
시계 눈금 위에 겨우 세 칸만 색이 칠해져 있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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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자는 중
아기가 자고 있으니까 조용히 해 주세요.
a-gi-ga ja-go i-sseu-ni-kka jo-yong-hi hae ju-se-yo
아기가 자고 있어서 조용히 해 주세요.
담요 아래 작은 몸이 움직임 없이 숨만 오르내리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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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는 자리
오늘은 병원에서 자야 해요.
o-neu-reun byeong-wo-ne-seo ja-ya hae-yo
오늘은 병원에서 밤을 보내야 해요.
집이 아닌 좁은 침상에 이불을 펴고 몸을 뉘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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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질 때의 인사
푹 자고 내일 봐요.
puk ja-go nae-il bwa-yo
푹 자고 내일 만나요.
이불을 끌어 올려 주고 불을 끄며 문을 닫아 주는 그림
한 그림으로
자다는 몸이 바깥에서 손을 떼는 그림입니다. 하루 끝에 불을 끄고 눕는 시각이면 몇 시에 자는 것, 끊긴 시간이 짧으면 못 잔 것이죠. 담요 아래에서 움직임이 멎어 있으면 자고 있는 것, 그 일이 남의 집이나 병원에서 일어나면 거기서 자는 것, 헤어질 때 그 가라앉음을 빌어 주면 잘 자라는 인사가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