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명함 만들기 캐릭터 모음 16가지 디자인 · PNG / SVG / PDF

이/가

i / ga

‘제가’와 ‘저는’이 다른 진짜 이유

그림 누가 그랬어? 하고 물을 때 손가락이 딱 한 사람에게 떨어지는 느낌. 여럿 중에서 바로 이것을 집어낸다. '이/가'는 여럿 중에 이것을 골라 집는 손가락, '은/는'은 그 위에 조명을 켜 두고 이야기를 이어 가는 스위치다.

조사 · 기능어

이/가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
  1. 처음 가리키는 것

    손님이 오셨어요.

    son-ni-mi o-syeo-sseo-yo

    아직 아무도 모르던 손님을 처음으로 집어서 알린다.

    문이 열리자 고개를 든 사람의 손가락이 방금 들어선 손님 쪽으로 뻗는 그림

  2. 여럿 중에 나

    제가 하겠습니다.

    je-ga ha-get-seum-ni-da

    다른 사람 말고 바로 제가 하겠다는 뜻이다.

   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자리에서 손 하나가 번쩍 올라가 자기 가슴을 가리키는 그림

    '저는 하겠습니다'는 얘기의 화제가 나라는 뜻, '제가 하겠습니다'는 할 사람이 나라는 뜻이다.

  3. 아픈 자리 고르기

    어디가 아프세요?

    eo-di-ga a-peu-se-yo

    몸의 어느 자리인지 그 지점을 짚어 달라는 물음이다.

    의사의 손가락이 환자 몸 위를 옮겨 다니며 '여기? 여기?' 하고 한 자리를 찾는 그림

  4. 그것이 아니다

    그건 제 잘못이 아니에요.

    geu-geon je jal-mo-si a-ni-e-yo

    잘못의 임자를 짚었는데 그게 내가 아니라고 되받는다.

    누가 내민 손가락이 내 쪽을 가리키자 손등으로 그 손가락을 옆으로 밀어내는 그림

  5. 없는 것의 임자

    지금은 시간이 없어요.

    ji-geu-meun si-ga-ni eop-seo-yo

    지금 없는 것이 무엇인지, 바로 시간을 집어 준다.

    손가락이 시간이 놓여 있어야 할 칸을 가리키는데 그 칸이 텅 비어 있는 그림

한 그림으로

'이/가'는 뜻을 더하는 말이 아니라 손가락 하나입니다. 문 쪽을 가리키면 아직 아무도 모르던 손님이 이야기에 처음 들어오고, 제 가슴을 가리키면 할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저로 정해지죠. 손가락이 몸 위를 옮겨 다니면 아픈 자리를 찾는 물음이 되고, 내 쪽으로 온 손가락을 밀어내면 그건 내가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. 시간이 놓일 자리를 가리켰는데 그 자리가 비어 있으면 시간이 없다는 말이 되고요. 그래서 '이/가'가 붙은 자리에는 언제나 여럿 중에 바로 이것이라는 지목이 따라옵니다.

다음에 볼 것

한국어 핵심 이미지 전체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