ね
ne
공을 굴려 놓고 기다린다 — ね
그림 말끝에서 공을 상대 쪽으로 살짝 굴려 놓고 받아 주기를 기다리는 느낌. 나 혼자 말하는 게 아니라 둘이 같은 자리에 서 있다는 신호다. ね는 공을 굴려 상대가 받아 주기를 기다리고, よ는 상대에게 없는 것을 그 손에 밀어 넣는다.
ね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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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자리 확인
今日は暑いですね。
kyou wa atsui desu ne
덥다는 걸 너도 느끼고 있죠, 하고 공을 굴리는 인사.
둘이 나란히 부채질을 하다가 눈이 마주치며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림
よ와 반대다. ね는 상대도 안다고 보고, よ는 모른다고 보고 밀어 보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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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는지 받아 주기
田中さんですね。
tanaka-san desu ne
다나카 씨 맞으시죠, 하고 확인을 부탁하는 말.
명함을 든 손이 이름과 상대 얼굴을 번갈아 보며 확인을 기다리는 그림
이때는 끝을 살짝 올려 읽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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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드럽게 눕히기
それはちょっと難しいですね。
sore wa chotto muzukashii desu ne
그건 좀 어렵겠다며 딱 자르지 않고 거절하는 말.
내밀어진 서류를 밀어내지 않고 손바닥 위에 받쳐 든 채 말끝을 흐리는 그림
일본어에서 거절은 대개 여기서 끝난다. 뒤에 이유를 더 붙이지 않아도 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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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다짐하기
じゃあ、三時にね。
jaa, san-ji ni ne
그럼 세 시에 보자고 둘이 함께 못을 박는 말.
헤어지며 두 사람이 동시에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는 그림
한 그림으로
공이 상대 쪽으로 굴러가는지만 보면 넷이 이어집니다. 나란히 부채질하다 눈이 마주치면 ‘덥죠?’, 명함과 얼굴을 번갈아 보면 ‘다나카 씨죠?’가 되죠. 서류를 밀어내지 않고 받쳐 든 채 말끝을 흐리면 부드러운 거절이 되고, 헤어지며 손가락 셋을 함께 펴 보이면 ‘세 시에요’라는 다짐이 됩니다. ね가 붙으면 문장이 내 것에서 우리 것으로 넘어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