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들다
man-deul-da
밥도 만들고 시간도 만든다, 손끝에서 생겨나는 말
그림 흩어져 있던 재료가 두 손을 거쳐 모이더니, 없던 것 하나가 모양을 갖추고 밖으로 나오는 그림. 만들다는 손이 움직여 생겨나게 하는 것, 되다는 저절로 그렇게 바뀌는 것.
만들다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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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이 생겨난다
오늘 저녁은 제가 만들게요.
o-neul jeo-nyeo-geun je-ga man-deul-ge-yo
오늘 저녁은 제가 차릴게요.
재료를 썰어 냄비에 넣자 빈 그릇이 한 끼 음식으로 채워지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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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건·서류가 생겨난다
여기에서 카드를 만들 수 있어요?
yeo-gi-e-seo ka-deu-reul man-deul su i-sseo-yo
여기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나요?
빈 플라스틱 조각에 내 이름이 찍혀 카드가 되어 기계에서 나오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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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생겨난다
다음 주에 시간을 만들어 볼게요.
da-eum ju-e si-ga-neul man-deu-reo bol-ge-yo
다음 주에 시간을 비워 보겠습니다.
꽉 찬 일정표를 비집어 빈 칸 하나를 억지로 끼워 넣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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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임이 생겨난다
우리 반에서 모임을 만들었어요.
u-ri ba-ne-seo mo-i-meul man-deu-reo-sseo-yo
우리 반에서 동아리를 하나 시작했어요.
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한 이름 아래로 모여 줄을 맞추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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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태가 바뀌어 생겨난다
그 말이 저를 웃게 만들었어요.
geu ma-ri jeo-reul ut-ge man-deu-reo-sseo-yo
그 말 때문에 제가 웃게 됐어요.
남이 던진 한마디가 굳어 있던 내 얼굴을 웃는 얼굴로 바꿔 놓는 그림
한 그림으로
만들다는 빈자리에 하나를 생겨나게 하는 손입니다. 재료가 냄비에서 모이면 음식이 되고, 빈 조각에 이름이 찍히면 카드가 되고, 꽉 찬 일정에 빈 칸을 끼우면 시간이 되죠. 흩어진 사람들이 한 이름 아래 모이면 모임이 되고, 남의 한마디가 굳은 얼굴을 바꿔 놓으면 웃게 만드는 것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