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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(으)ㄴ/는 것 같다

-(eu)n/neun geot gatda

다 보이는데도 일부러 창을 흐리게 한다

그림 김 서린 창으로 밖을 내다보는 느낌. 윤곽은 잡히는데 단정하지는 않는다.

자주 쓰는 표현

-(으)ㄴ/는 것 같다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
  1. 정말로 뿌옇게 보임

    밖에 비가 오는 것 같아요.

    ba-kke bi-ga o-neun geot ga-ta-yo

    빗소리를 듣고 비가 온다고 짐작하는 말이다.

  2. 남의 사정은 흐리게

    부장님이 지금 바쁘신 것 같아요.

    bu-jang-nim-i ji-geum ba-ppeu-sin geot ga-ta-yo

    부장님이 바빠 보인다는 말이다.

    남의 마음이나 형편을 단정해 버리면 무례하게 들린다.

  3. 지나간 일을 짐작

    제가 길을 잘못 온 것 같아요.

    je-ga gi-reul jal-mot on geot ga-ta-yo

    길을 잘못 왔다고 뒤늦게 깨달은 말이다.

    '온 것'처럼 -ㄴ이 붙으면 이미 벌어진 일을 가리킨다.

  4. 평가를 부드럽게

    이 옷은 저한테 좀 큰 것 같아요.

    i o-seun jeo-han-te jom keun geot ga-ta-yo

    이 옷이 나에게 크다는 말이다.

    가게에서 '안 살게요' 대신 쓰는 완충 장치다.

  5. 내 일인데도 흐리게

    저는 못 갈 것 같아요.

    jeo-neun mot gal geot ga-ta-yo

    못 간다는 뜻인데 딱 잘라 말하지 않은 것이다.

    자기 일정은 확실히 알면서도 이렇게 말한다. 거절을 부드럽게 하는 한국어의 기본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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