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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함 만들기 캐릭터 모음 16가지 디자인 · PNG / SVG / PDF

도

do

‘도’는 ‘또’가 아니라 얹는 손이다

그림 이미 쌓여 있는 더미 위에 하나를 더 얹는 손. 새 얘기를 꺼내는 게 아니라 있던 것 위에 포갠다. '도'는 있던 더미 위에 하나를 더 얹는 것, '만'은 그중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를 다 치우는 것.

조사 · 기능어

도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
  1. 하나 더 얹기

    저도 같이 갈게요.

    jeo-do ga-chi gal-ge-yo

    가는 사람 더미 위에 나를 한 명 더 얹는다.

    이미 신발을 신고 나서는 사람들 뒤에 내 신발 한 켤레를 나란히 놓는 그림

  2. 어제 위에 오늘

    오늘도 잔업이에요.

    o-neul-do ja-neo-bi-e-yo

    잔업한 날들 위에 오늘 하루가 또 포개진다.

    '잔업'이라고 찍힌 어제 칸 옆, 오늘 칸에도 같은 도장이 또 찍히는 그림

  3. 제일 밑엣것까지

    바빠서 점심도 못 먹었어요.

    ba-ppa-seo jeom-sim-do mot meo-geo-sseo-yo

    점심 정도는 당연한데 그것마저 없었다.

    밥상 맨 아래 깔려 있어야 할 점심 한 끼 자리마저 텅 빈 채로 남아 있는 그림

    '점심을 못 먹었어요'는 사실만, '점심도'는 그것마저 못 했다는 억울함이 붙는다.

  4. 쌓이고 넘친 양

    두 시간도 넘게 기다렸어요.

    du si-gan-do neom-ge gi-da-ryeo-sseo-yo

    두 시간이면 많은데 그 위로 더 쌓였다.

    두 시간 눈금까지 찼는데도 물이 그 위로 더 차올라 컵 밖으로 넘치는 그림

  5. 이쪽도 저쪽도

    카드도 되고 현금도 돼요.

    ka-deu-do doe-go hyeon-geum-do dwae-yo

    카드 위에 현금까지, 둘 다 얹어 놓는다.

    계산대 위에 카드를 올려놓자 그 옆으로 현금 뭉치도 나란히 올라오는 그림

한 그림으로

'도'는 새 얘기를 꺼내는 말이 아니라 이미 쌓인 더미 위에 하나를 더 얹는 손입니다. 나서는 사람들 뒤에 내 신발을 놓으면 나도 가는 것이 되고, 어제 칸 옆 오늘 칸에 같은 도장이 또 찍히면 오늘도가 되죠. 제일 밑에 깔려 있어야 할 점심 자리마저 비어 있으면 그것마저 못 했다는 억울함이 얹히고, 두 시간 눈금 위로 물이 더 차오르면 그보다 더라는 뜻이 됩니다. 카드 옆에 현금까지 올라오면 이것도 저것도가 되고요. 그래서 '도'가 붙은 자리에는 언제나 앞에 이미 무언가 있었다는 그림자가 따라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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