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키다
si-ki-da
일도 시키고 짜장면도 시키는 이유
그림 나는 제자리에 있는데 내 말이 건너가 남의 손발을 움직이게 하는 그림. 시키다는 내가 말하고 남이 움직이는 것, 하다는 내 손이 직접 움직이는 것.
시키다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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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말이 남의 손을 움직임
저한테 자꾸 잔심부름을 시켜요.
jeo-han-te ja-kku jan-sim-bu-reu-meul si-kyeo-yo
저한테 자꾸 잔심부름을 시켜요.
한 사람은 앉은 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는데 다른 사람 발이 바빠지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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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한마디로 음식이 오게 함
점심은 짜장면 시킬까요?
jeom-si-meun jja-jang-myeon si-kil-kka-yo
점심은 짜장면 시킬까요?
전화에 한마디 하자 잠시 뒤 문 앞에 짜장면 그릇이 놓여 있는 그림
한국어는 음식 주문도 '시키다'로 말한다. 남을 움직여 오게 하는 그림이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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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손에 연필을 쥐게 함
숙제를 시켰는데 안 했어요.
suk-je-reul si-kyeon-neun-de an hae-sseo-yo
숙제를 시켰는데 안 했어요.
어른 말이 건너갔는데도 아이 책상 위 공책이 빈 칸 그대로 펼쳐져 있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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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게 해 꾸준히 앉혀 둠
아이한테 피아노를 시키고 있어요.
a-i-han-te pi-a-no-reul si-ki-go i-sseo-yo
아이한테 피아노를 시키고 있어요.
부모 말에 따라 아이가 매주 피아노 앞에 앉아 손가락을 건반 위에 올려놓는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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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을 어떤 상태로 만들어 놓음
애들 좀 조용히 시켜 주세요.
ae-deul jom jo-yong-hi si-kyeo ju-se-yo
애들 좀 조용히 시켜 주세요.
시끄럽던 아이들 입이 어른 말 한마디에 다물어져 방이 조용해지는 그림
한 그림으로
시키다는 내 말이 건너가 남의 몸을 움직이는 그림 하나입니다. 앉은 채 손가락만 가리켜도 다른 사람 발이 바빠지고, 전화에 한마디 하면 문 앞에 짜장면 그릇이 와 있죠. 어른 말에 아이 손이 연필을 쥐면 숙제를 시키는 것이고, 아이를 매주 건반 앞에 앉히면 피아노를 시키는 것이고, 한마디에 아이들 입이 다물어지면 조용히 시키는 것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