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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out

əˈbaʊt

’20분쯤’ 과 ‘막 전화하려던 참’ 이 왜 같은 말인가

그림 무언가를 가운데 두고 그 언저리를 손끝으로 훑으며 맴도는 그림. 한가운데를 콕 짚지 않고 주변만 건드린다. ON은 주제를 정면으로 눌러 다루는 것, ABOUT은 그 언저리를 맴돌며 이야기하는 것.

조사 · 기능어

about 안에서 그림이 나타나는 자리

  1. 언저리를 맴도는 말

    We need to talk about the schedule.

    wiː niːd tə tɔːk əˈbaʊt ðə ˈskedʒuːl

    일정 얘기 좀 해요.

    일정표를 가운데 두고 말들이 그 주위를 빙빙 도는 그림.

  2. 숫자 옆을 문질러

    The bus takes about twenty minutes.

    ðə bʌs teɪks əˈbaʊt ˈtwenti ˈmɪnɪts

    버스로 20분쯤 걸려요.

    20이라는 눈금을 정확히 찍지 않고 그 옆을 손끝으로 문지르는 그림.

  3. 코앞까지 와서 멈춰

    I was just about to call you.

    aɪ wəz dʒʌst əˈbaʊt tə kɔːl juː

    막 전화 드리려던 참이었어요.

    수화기에 손이 닿기 직전에 멈춘 그림.

    be about to 는 동작 바로 앞 언저리에 서 있는 자리다.

  4. 여기저기 흩어져

    Don't leave your things lying about the break room.

    doʊnt liːv jʊər θɪŋz ˈlaɪɪŋ əˈbaʊt ðə breɪk ruːm

    휴게실에 물건 아무 데나 두지 마세요.

   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 방 곳곳에 물건이 흩어진 그림.

  5. 둘레를 감도는 기운

    There is something odd about this bill.

    ðer ɪz ˈsʌmθɪŋ ɑːd əˈbaʊt ðɪs bɪl

    이 청구서, 어딘가 좀 이상해요.

    종이 한 장 둘레에 이상한 공기가 감도는 그림.

한 그림으로

ABOUT은 언저리를 맴도는 손 하나다. 말이 어떤 일 주위를 맴돌면 '~에 관해'가 되고, 손이 숫자 옆을 문지르면 '대략'이 되고, 손이 다음 동작 코앞까지 와서 멈추면 '막 하려던 참'이 되고, 물건이 방 여기저기 흩어지면 '아무 데나'가 되고, 어떤 기운이 사람이나 물건 둘레를 감돌면 '어딘가 ~한 데가 있다'가 된다. 그래서 about이 붙으면 언제나 한가운데를 비켜 그 언저리에 머문다는 느낌이 남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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